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25), 리얼리즘 (3), 나의 무비즘 (31) 7·9대회 / 박석준
나의 시 33 7·9대회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25), 리얼리즘 (3), 나의 무비즘 (31) 1989-07-09 박석준 / (원작 교정: 3시경) 7·9대회 7월 8일 저녁 7시, 전 조합원 32명이 학교로 돌아왔다. 1층인 미술실에서 전 조합원 긴급회의가 진행된 후, 합법성쟁취 범국민대회에 참가할 19명만 남았다. “지금부터 출정식 겸 전야제의 시간을 갖기로 하겠는데, 우선 이 문건들루터 숙독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성진 선생의 말에 사람들은 행동지침을 숙독해갔다. 전원 연행 각오할 것, 상황에 따라 묵비권을 행사할 것, 소속 신분을 밝히지 말 것 등을 외우고, 출정식 및 전야제의 행사로 들어갔다. 토요일 밤 10시에. 불을 끈 미술실에 19명이 초에 불을 붙여 빛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19인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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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24), 리얼리즘 (2), 나의 무비즘 (30) 속보, 나의 길 ― 존재함을 위하여 / 박석준
나의 시 32 속보, 나의 길 ― 존재함을 위하여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24), 리얼리즘 (2), 나의 무비즘 (30) 1989-05-14 ⁓ 1989-06-19 박석준 / 속보, 나의 길 ― 존재함을 위하여 가지 않으면 길이 생기지 않는다. 5월 14일, 16명이 먼 곳에서 전남대까지 왔는데, 장학사와 교장과 교감이 정문 봉쇄로 길을 막았다. 나는 기어이 광주·전남 지역 노조 발기인대회장으로 갔다. 5월 28일, 아침 7시경 대절 버스가 목포에서 떠났다. 오후 1시에 전교조 결성대회가 개최될 한양대를 향해서. 결성대회를 원천 봉쇄할 거라는 뉴스를 들었기에, 더욱 한양대로 가야 한다는 심정이 절실해서. 일로에서 전경이 10시를 넘길 때까지 길을 막아 광주 진입로에서도 길을 막아 12시를 훨씬 넘겨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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