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8), 사상시 (8), 상징주의 (7) 카페, 가난한 비_(시집 버전) / 박석준
나의 신시 54-1 카페, 가난한 비_(시집 버전)나의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8), 사상시 (8), 상징주의 (7)2001-04-07박석준 /(수정작)_시집_(날인데도/가난한 비/ 사람들이 가난한 비/가난한 비)카페, 가난한 비.. 카페 ‘가난한 비’는 사람의 그림자를 잃어, 말의 쉴 곳을 잃어, 벽 유리에 바깥 풍경만 어른거린다. 주인은 주인이 아니다. 주인은 아는 사람의 이야기도 이제 없다고 한다. 주인은 자기 이야기마저 카페 창문가에 혹은 카페 문 앞에 머뭇거릴 뿐이라고 한다. 4월, 몹시 맑은 날인데도 주인은 그저 비가 오는 날이라고 한다. 주인은 단지 그 말 한마디에 카페는 과거로 가지 못하고 현재를 서성거린다고 한다. 주인은 주인이었던 사람을 생각한다, 주인이었던 사람은 사오-이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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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7), 사상시 (7), 상징주의 (6) 카페, 가난한 비 / 박석준
나의 신시 54 카페, 가난한 비나의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7), 사상시 (7), 상징주의 (6)2001-04-07박석준 /원작> 등단작_(날인 데도/‘가난한 비’/그러나 사람들은 ‘가난한 비’/‘가난한 비’)카페, 가난한 비 카페 ‘가난한 비’는 사람의 그림자를 잃어, 말의 쉴 곳을 잃어, 벽 유리엔 바깥 풍경만 어른거리고 있다. 주인은 주인이 아니다. 주인은 아는 사람의 이야기도 이제 없다고 한다. 주인은 자기 이야기마저 카페 창문가에 혹은 카페 문 앞에 머뭇거릴 뿐이라고 한다. 4월, 몹시 맑은 날인 데도 주인은 그저 비가 오는 날이라고 한다. 주인은 단지 그 말 한 마디에 카페는 과거로 가지 못하고 현재를 서성거린다고 한다. 주인은 주인이었던 사람을 생각해 본다, 주인이었던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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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비즘 (49), 실존주의 초현실주의 (5) 옷과 시간과 시력 ― 마음과 시공간의 잔상 3 / 박석준
나의 신시 51-1 옷과 시간과 시력 ― 마음과 시공간의 잔상 3나의 무비즘 (49), 실존주의 초현실주의 (5)2000-07-20박석준 /수정 개작> (교정) (놓으면서 목례하는 누나가 어리고./남루한 겨울 남방셔츠를,)옷과 시간과 시력― 마음과 시공간의 잔상 3 돈이 필요해서 광주 셋집에 어머니를 두고 목포에 교사 일 하러 왔지만, 나는 심장병이 있고 심히 허약하다. 음식을 주의하는데, 돈이 필요해서, 어제저녁 회식하고 새벽에 돌아와서, 나는 7월 주말에 더운 시간을 꽤 걷고 있다, 버스 정류장까지 이십 분쯤 걸리는 달동네에 살고 있어, 가방과 셋집에 가져갈 반찬그릇 보따리를 양손에 들고 시력으로 길을 걷고 있다. 나는 피로하고, 땀을 흘리고 있다. 쉬었다 가고 싶은데, 앞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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