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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창작년도)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66), 아방가르드 (49) 42 페이스북_(문학마당 버전) / 박석준 나의 신시 135-2 42 페이스북_(문학마당 버전)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66), 아방가르드 (49)2013-06박석준 /개작>_(문학마당 버전) (또 사람이 / 다 개념이 / ‘니토그레, 니또그래’로 식별하고 싶은. / 있을 듯한 성당∽/글자를 달고 / 로마에 있을 듯한 성당 )42 페이스북    개가 고양이를 물어뜯고  사람이 개와 고양이와 사람을  보고 있다.  또 사람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말들이 흘렀다.   빛고을로에서, 이주한 베트남 태생 여자들  니토그레, 니또그래?  아니 니토그레. 니또그래?  소리를 냈다.  다 개념이 있을 텐데  ‘니토그레, 니또그래’로 식별하고 싶은.  지나가는 남자가 낯선 소리에 사진을 찍었다.   노래방에 도우미로 찾아들었던 여자 같다.  빛고을로에서와는.. 더보기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65), 아방가르드 (48) 42 페이스북_(쇼윈도 버전) / 박석준 나의 신시 135-1 42 페이스북_(쇼윈도 버전)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65), 아방가르드 (48)2013-06박석준 /원작 1어휘 교체 교정작>=(쇼윈도 버전) (보고 있는 사람이 / 냈다. / 같다. / 조용할 때 / 좋았을 듯)42 페이스북    개가 고양이를 물어뜯고  사람이 개와 고양이와 사람을  보고 있다.  보고 있는 사람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말들이 흘렀다.   빛고을로에서, 이주한 베트남 태생 여자들  니토그레, 니또그래  아니 니토그레. 니또그래?  소리를 냈다.  니토그레, 니또그래 다 개념이 있을 텐데  지나가는 남자가 낯선 소리에 사진을 찍었다.   노래방에 도우미로 찾아들었던 여자 같다.  빛고을로에서와는 다른 얼굴이  페이스북에 꽂혀 있다.   몇 사람만 알아도 살아가.. 더보기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64), 아방가르드 (47) 41 페이스북 / 박석준 나의 신시 134 41 페이스북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64), 아방가르드 (47)2013-06박석준 /41 페이스북    어쩌다가 생각했을까? 그때  P가 있었다는 카페에 아직 P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카페로 찾아간 그녀는   하지만 어제도, 오늘까지도  자아분열을 했다,  페이스북에서  사람이, 사람들이  그녀가   자기가 자기 진실을 모사했다.  사람이, 사람들이  자기가 자기 사진을 찍어서.   자기가 자기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시간을 달았다.  사람이, 사람들이 사진사였다.  P를 찾아오던 그녀에게  그제야 P는 너무 흔한 ‘그 사람’이 되었다.   페이스북 분열하는 사진과 글 아래  좋아요  또 분열하는 사진과 글 아래  좋아요  사람을 기다리는 말이 멈추어 있다..2013.06.25. .. 더보기
나의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46), 의식의 흐름 (21), 사상시 (20) 카페에 서성거리는 그림자 / 박석준 나의 신시 133 카페에 서성거리는 그림자나의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46), 의식의 흐름 (21), 사상시 (20)2012-10-16박석준 /(교정: 본다. / 싶어했을까?)카페에 서성거리는 그림자    마치 안개가 곁을 스친 것 같다.  모처럼 흐르는 안개, 그 속에서 사랑 주고 싶은 사람이 가버리고  불투명인 채로 몽롱해져, 대학 시절  그 안개가 특별한 현상처럼 새겨졌는데   아는 사람을 만났으나,  체험을 요약하고 날은 가고 있다.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마치 안개가 곁을 스친 것 같다.   젊은 시절엔 인생의 향방을 몰라 서성거리고,  40대엔 인생의 종착점이 근처에 있는 것 같아 서성거린다.   시인들의 시를 보다가,  왜 그 시를 써야만 했을까? 그 삶의 사연에 생각이 스며든다. .. 더보기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60), 사상시 (19) 비와 세 개의 우산과 나 / 박석준 나의 신시 132 비와 세 개의 우산과 나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60), 사상시 (19)2012-07박석준 /원작> (라고, 사 /우울이, 모 / 우울은 네가 / 검은 우산을)비와 세 개의 우산과 나    나는 우울하다. 너는 너가 아니다, 라고 말한 것이  나는 나가 아니다, 라고 해석되어.  나는 나였다고 확인하고 나는 나였다고 말하는 것을  너는 너가 아니다 라고, 사람들한테 윽박질러 음침하게 사라지게 하는 것에.   떠나고 싶은 우울이, 모여든 사람이 있는 곳에서, 술집에서, 밀실에서, 음침한 곳에서 일어난다.  버리고 싶은 우울이 가난이 튀어나온 곳에서 일어난다.  우울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우울은 네가 없는 곳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세 개의 우산을 선물한 여자는 .. 더보기
나의 무비즘 (118), 실존주의 앙가주망 (63), 아방가르드(45) 청산청산별곡 ― 감시 / 박석준 나의 신시 131-1 청산청산별곡 ― 감시나의 무비즘 (118), 실존주의 앙가주망 (63), 아방가르드(45)2012-06 ∽ 2012-07박석준 /별곡> 2022-12-24청산청산별곡(淸算靑山別曲)― 감시(監視)    두 이어폰 아래 가방을 멘 채로 어제처럼  목포행 버스 내 옆좌석에 앉아버린 이 청년은?  “승차권 확인하겠습니다.”  월권* 승차권을 가졌군, 나처럼. 가난한 사람이로군.  흰 반팔 와이셔츠에 늘씬한데, 기간제 교사?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네! 이른 아침에.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티븐 호킹,  “저는요 스마트폰 없으면 하루살이, 하루도 못 살아요.  제발, 뺏지 마세요.” 갈구하던 그 소년! 수업 중인데,  두 이어폰 아래 스마트폰 가지고 놀던 공고 1학년들  중에서 청계면(淸溪.. 더보기
나의 무비즘 (117), 실존주의 앙가주망 (62) 감시 / 박석준 나의 신시 131 감시나의 무비즘 (117), 실존주의 앙가주망 (62)2012-06 ∽ 2012-07박석준 /원작>=(광고문학 버전)감시    이른 아침인데.  가방을 벗지 않은 채로 직행버스 옆 좌석에 앉더니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네. 가느다란 팔뚝이 움직인다. 직장인인 것 같은데 이어폰을 귀에 끼웠군. 스마트폰 화면이 움직인다. 전기가 아무 곳이든 흐르고 있다.  “저는요 스마트폰이 없으면 하루도 못 살아요.”  누구한테 들으라고 한 말일까. 수업시간에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던 녀석들 중에서 태연하게 표현하던 며칠 전의 그 녀석.  젊은 사내가 게임을 하고 있다. 전기가 흐르고 있다는 거다. 전기가 영상을 움직이고, 이어폰에 소리를 쏟아붓고, 세상의 변신을 시도한다.  ‘없으면 못 사는 것.. 더보기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59), 의식의 흐름 (20) 시인의 말_(카페, 가난한 비) / 박석준 나의 신시 130 시인의 말_(카페, 가난한 비)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59), 의식의 흐름 (20)2012-02-24박석준 /시인의 말    시간을 전제로 하는 삶에는 바탕이 되는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주로 살아왔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공간은 자본주의 사회의 도시들이다.   도시에서 도시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내가 출퇴근하는  쓸쓸한 체제  말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핸드폰,  시…….  말들은 사람을 부르고 말 밖에서 사람이 버려진다.  “말이 빠진 곳, 아무것이 없으면 어떠리”라고 어느 시인은 표현하였지만.   돈이 알 수 없이 굴러다니고 있는 도시들과, 그것들 사이에 자리해 있는 여러 움직임들이 나와 마주하고 있는 세계의 실재라면 나는 우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