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무비즘 (163),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52), 이미지즘 (12) 거리, 카페, 가난한 비에 움직이는 사람들 / 박석준
나의 시 205 거리, 카페, 가난한 비에 움직이는 사람들 나의 무비즘 (163),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52), 이미지즘 (12) 2020-11-00 박석준 / 거리, 카페, 가난한 비에 움직이는 사람들 흐르는 천 위 다리 위에 여자의 얼굴이 황혼 쪽에 있다. 생각해보고 오세요.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젊은 남자가 불빛에 흔들리게 한다. 탁자 위에 꽃병에 갇힌 빨간 장미꽃들. 다리에서 만나고 있는 여자의 모습들이 어른거린다. 저는 왜 이럴까요? 아침에 한 파마가 마음에 안 들어서, 낮에 고치러 갔다가 그냥 머리만 잘라버리고 왔어요. 젊음은 그저 젊은 시간에 있으니까요. 저물녘의 이런 말은 아직 사라지지 못하고 우스운 장면이다, 만남 속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곳에 눈길을 주고 있는 광경은. 다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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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상시 (18), 실존주의 앙가주망 (92) 시인의 말_(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 박석준
나의 시 204 시인의 말_(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나의 사상시 (18), 실존주의 앙가주망 (92) 2020-03-08 박석준 / 시인의 말 나는 자유를 바라고 피폐하지 않는 삶을 바라지만, 사람이 말을 차단하고 통제하고, 사람을 가두고 구속하고 소외시키고 자본주의의 힘이 지역마다 사람마다 돈과 문화, 교육의 향유의 차이를 만든다. 통제하여 단절시키는 것은 부조리하여 아픔과 상실을 낳는다. 위치를 잃은 소외된 것, 말을 잃은 것, 통제된 것, 못사는 것, 색깔을 잃어가는 시간은 어둡고 슬프다. 사람들은 욕망이 있어 돈과 문화를 따라 도시가 집중된 서울 쪽으로 떠난다. 그러나 의미 잃은 과거는 꿈과 같으며, 의미 잃은 현재도 꿈과 같다. 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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