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무비즘 (168),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58), 이미지즘 (13) 깁스 상률 / 박석준
나의 시 216 깁스 상률 나의 무비즘 (168),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58), 이미지즘 (13) 2022-02-20 박석준 / 2022-02-20 오전 07:02 작 (코로나19) 깁스 상률* 술집에 놓인 밤, 술 안개, 빨간 장미 상률이 귀엽다. 문 선생이, 시인이지만 소년 같아, 수줍어한다. 기 청년이 빈집에 밤에 돌아와 운다. 잘 있거라 밤들아 촛불들아 종이들아! 천원, 오천원, 만원, 오만원 통용 지폐에 신사임당이 있다. 지폐에 없으나 전설이 되어, 내 뇌리에 흐른다, 명성황후가 이미지가 되어 쓰레기나 돈, 나, 돈 나 눈이 다음날 새벽에 내려졌다, 버려졌다. 눈물이 겨울 2월 새벽에 망설였다. 내가 사는 광주엔 2년 넘게 나보다 의미 있는 코로나19가 살아가고 있다. * Gibbs 相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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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비즘 (166), 실존주의 멜랑콜리 (7), 앙가주망 (93), 아방가르드 (55) 오후에 내리는 봄비 / 박석준
나의 시 213 오후에 내리는 봄비 나의 무비즘 (166), 실존주의 멜랑콜리 (7), 앙가주망 (93), 아방가르드 (55) 2021-03-27(토) + 1991. 초여름 박석준 / (교정) 오후에 내리는 봄비 술 한잔하고 싶네요, 비 오니까 선생님 생각나요. 우산 쓰고 집 앞에 계시세요, 제가 다섯 시까지 모시러 갈게요. 제자 현주, 광휘의 말소리가 핸드폰에서 흘렀다. 64살 3월이 다 가는 날 가늘게 떨어지는 비가 떨궈버린 벚꽃 꽃잎들, 빗물이 흘러가는 사거리, 흐르는 빗물에 떠는, 신호등의 빨간색 혹은 초록색 두 줄기 토요일 오후 5시의 술집 쪽 푸른마을의 불 켜진 아파트 앞 에 서 있는 나. 일본이 한국을 근대화시켰다고 일베 같은 소리를 하더란께, 아들 녀석이! 어디서 배웠을까? 유튜브에서 배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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