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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창작년도)

나의 무비즘 (139), 실존주의 앙가주망 (80) 주의해야 할 인물의 명단_(의지버전) / 박석준 나의 시 177-1 주의해야 할 인물의 명단_(의지버전)나의 무비즘 (139), 실존주의 앙가주망 (80)2016-12-17 ∽ 12-18박석준 /개작>_(의지 버전)주의해야 할 인물의 명단    “블랙리스트?! 너도 살아봐서 알겠지.  나도 수배당한 적 있다만,  사람이 집에만 있다냐?”  말 들어야 할 사람이 목욕하러 들어가 버려서,  뒤따라가면서 “감시와 거짓말을 웬만히 해야지.”  라고 토한 말은 옷을 입고 있는 나라도 들을 수밖에   탄핵, 촛불집회, 듣기도 싫은 이름 따위가 떠올랐지만  바로 물리치료 받고, 편지함에서 가져온 것이  이상하다, 대사증후군 주의 단계라니? 저체중인데.  위험 요인 1가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높은 혈당?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서 확인한 때처럼  건강보험에서 .. 더보기
나의 무비즘 (138), 실존주의 앙가주망 (79) 주의해야 할 인물의 명단 / 박석준 나의 신시 177 주의해야 할 인물의 명단_(원작)나의 무비즘 (138), 실존주의 앙가주망 (79)2016-12-17 ∽ 12-18박석준 /원작> 2017-01-27주의해야 할 인물의 명단    “블랙리스트?! 너도 살아봐서 알겠지.  나도 수배당한 적 있다만,  사람이 집에만 있다냐?”  말 들어야 할 사람이 목욕하러 들어가 버려,  뒤따라가면서 “감시와 거짓말을 웬만히 해야지.”  라고 토한 말은 옷을 입고 있는 나라도 들을 수밖에   탄핵, 촛불집회, 듣기도 싫은 이름 따위가 떠올랐지만  바로 물리치료 받고, 편지함에서 가져온 것이  이상하다, 대사증후군 주의 단계라니.  위험 요인 1가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높은 혈당?   블랙리스트에서 확인한 때처럼  건강보험에서 주의시킨 게 기분 안 좋아서.. 더보기
나의 무비즘 (123),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52) 밤과 나와 담배가/멈춘 시간, 어느 날 / 박석준 나의 신시 146 밤과 나와 담배가/멈춘 시간, 어느 날나의 무비즘 (123),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52)2014-07-12 / 2016-08-03 박석준 / 수정작 교정> (서울 집회)밤과 나와 담배가멈춘 시간, 어느 날    8월말 퇴직을 희망한 나는 8월 3일에 선택했다, 2년 전 사진을.  2014년 7월 토요일, 서울집회 참석 후인 밤 11시 45분  휴게소 컴컴함 속으로 전세버스에서 나온 빛들과,  밤과, 차 문 앞의 나와, 불빛 내는 담배가  멈춘 시간을.  그 밤에 나는 생각했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당신에게, 강렬히 느낄 수 없어*  내게 남은 게 없어, 떠나야겠어.   사람이 그리워서, 나는 8월 3일 오전 6시 30분에  페이스북에 제목을 달아 그 사진을 게시했다.    밤과 .. 더보기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78), 의식의 흐름 (29) 시인의 말_(거짓 시, 쇼윈도 세상에서) / 박석준 나의 신시 176 시인의 말_(거짓 시, 쇼윈도 세상에서)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78), 의식의 흐름 (29)2016-07-14박석준 /시인의 말_(거짓 시, 쇼윈도 세상에서)    쇼윈도 속 상품들에서 이미지나 말을 생각하고, 영상 속 이미지나 말에 심취하고, 수입산 커피를 파는 카페에서 나름의 풍요나 자유나 기쁨을 느끼기도 하면서 도시의 사람들은 살아간다.  도시 속에서 고뇌를 하고 고독, 우수, 소외와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이 여기에도 있다면 왜 거기까지 가겠는가?  그것이 여기에 있다 한들 내가 그것 가까이라도 갈 수 있을까?  큰 도시 쪽으로 돈, 사람, 현대의 다양한 문화를 집중시키는 정책과 인위와 돈.  혼미한, 불확실한 시대 생각은 일어나지만  생각대로 말이 되지 못.. 더보기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76) 푸른마을 부근_(축소 버전) / 박석준 나의 신시 175-1 푸른마을 부근_(축소 버전)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76)2016-06-25 (토)박석준 /축소 버전> (약국까진 / 병원에서는)푸른마을 부근    어쨌든 푸른마을은 문화도시 안에 있지요.  마을 진입로 가엔 블록보도인 인도가 곁에 건물들을 세워 놓고  사람 지나다니게 하고 있어요.  건물들 1층에 들어앉은 과일 가게, 떡집, 꽃집, 서점, 카페, 약국까진 상점인 것 같은데  헤어샵인지 미용실인지하고, 2층이나 3층에 있는 학원, 도장, 병원에서는 사람만 취급하지요.  4층의 당구장, 지하의 사우나, 다 건물 안에 있고  코너 1층엔 편의점이 있어요.  인도엔 바구니나 박스에 담긴 배추, 무, 부추, 양파, 호박, 감자, 이름은 모르나 채소,  채소를 파는 자리가 드문드문 있지요. .. 더보기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77) 나의 신시 175 푸른마을 부근_(원작) / 박석준 나의 신시 175 푸른마을 부근_(원작)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77)2016-06-25 (토)박석준 /원작> 2016.07.02. (약국, 까진/병원, 에서는) →푸른마을 부근    과학이 문화를 견인하고  돈이 문화를 보급하고  도시가 문화를 관리하고 처리하고 있다고?   사람 많이 살아서 도시이지만  사람 많이 살게 만들어서 도시가 된 것 아닌가?  도시로 만든다니까 사람이 모여든 곳도 있는데.   그것이 여기에도 있다면 누가 거기까지 가겠어?  그것이 여기에 있다 한들 사람이 몇이나 되나?   서울 가 봐 없는 것 없다, 하여  있든 없든 서울 근처라도 가서 사는 것 아닐까?   어쨌든 푸른마을은 문화도시 안에 있지요.  마을 진입로 가엔 블록보도인 인도가 곁에 건물들을 세워놓고  사람 지나다니게.. 더보기
나의 무비즘 (2), 실존주의 앙가주망 (1) 신 나의 신시 2 신나의 무비즘 (2), 실존주의 앙가주망 (1)1967 / 2016-06-24박석준 /신    이토록 서둘러 어디로 가는 걸까?  강아지신발 신은 저 개  지하철 주변에 흩어져 있는 신 주인, 몰려든 사람들   신이!  도랑물 따라 흘러가는 신을 잡을 수 없어  불안해하고 안타까워하며 보았는데.  장마철 고무신을 가지고 도랑에서 신나게 놀다가   대학 시절 마루에 가지런히 놓인 고무신 한 켤레  우리 엄마 못 봤어요?  검은 세단차가 낮에 집 앞에 대더니 실어가던데……?  뭔 일 있냐고 만화가게 아저씨가 물어보고  중정부에 끌려간 엄마 찾으러 서울로 동생이랑 올라가고.   살다가 다리가 오그라들었어도 신을 신고  쉬엄쉬엄 걷던 어머니가 겨울에 뇌출혈로 쓰러져 가고  털신만 남아  이사 온 .. 더보기
나의 아방가르드 (59) 전집 - 30년 후 노래방 / 박석준 나의 신시 174 전집 - 30년 후 노래방나의 아방가르드 (59)2016-06-24 (금)박석준 /(교정: 열한 시)전집 - 30년 후 노래방    나는 간다, 노래방으로  바람이 헤어지기 전 밖에서 더 있고 싶은 무렵   술을 먹었으니까  술이 쓸데 있을 거다.  부를 노래 선곡은 그냥 누구나 하면 되는데  쓸데없이 노래방에 왔구나.  마른안주, 과일안주, 안주가 갈 데 없구나.  여자가……  남자가……   혹시 알아, 10년 후엔  지금 부른 노래도 노래방에서 들을 수 있을지.  가수는 아니지만, 누구 전집 – 30년 후 노래방  속에 곡목, 날짜, 함께한 사람 따위로 분류하여  시작을 누르면 뮤직비디오로 흘러나올지.   나는 그렇겐,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  과학이 노래방에도 침투해서 사생활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