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무비즘 (123),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52) 밤과 나와 담배가/멈춘 시간, 어느 날 / 박석준
나의 신시 146 밤과 나와 담배가/멈춘 시간, 어느 날나의 무비즘 (123),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52)2014-07-12 / 2016-08-03 박석준 / 수정작 교정> (서울 집회)밤과 나와 담배가멈춘 시간, 어느 날 8월말 퇴직을 희망한 나는 8월 3일에 선택했다, 2년 전 사진을. 2014년 7월 토요일, 서울집회 참석 후인 밤 11시 45분 휴게소 컴컴함 속으로 전세버스에서 나온 빛들과, 밤과, 차 문 앞의 나와, 불빛 내는 담배가 멈춘 시간을. 그 밤에 나는 생각했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당신에게, 강렬히 느낄 수 없어* 내게 남은 게 없어, 떠나야겠어. 사람이 그리워서, 나는 8월 3일 오전 6시 30분에 페이스북에 제목을 달아 그 사진을 게시했다. 밤과 ..
더보기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78), 의식의 흐름 (29) 시인의 말_(거짓 시, 쇼윈도 세상에서) / 박석준
나의 신시 176 시인의 말_(거짓 시, 쇼윈도 세상에서)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78), 의식의 흐름 (29)2016-07-14박석준 /시인의 말_(거짓 시, 쇼윈도 세상에서) 쇼윈도 속 상품들에서 이미지나 말을 생각하고, 영상 속 이미지나 말에 심취하고, 수입산 커피를 파는 카페에서 나름의 풍요나 자유나 기쁨을 느끼기도 하면서 도시의 사람들은 살아간다. 도시 속에서 고뇌를 하고 고독, 우수, 소외와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이 여기에도 있다면 왜 거기까지 가겠는가? 그것이 여기에 있다 한들 내가 그것 가까이라도 갈 수 있을까? 큰 도시 쪽으로 돈, 사람, 현대의 다양한 문화를 집중시키는 정책과 인위와 돈. 혼미한, 불확실한 시대 생각은 일어나지만 생각대로 말이 되지 못..
더보기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76) 푸른마을 부근_(축소 버전) / 박석준
나의 신시 175-1 푸른마을 부근_(축소 버전)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76)2016-06-25 (토)박석준 /축소 버전> (약국까진 / 병원에서는)푸른마을 부근 어쨌든 푸른마을은 문화도시 안에 있지요. 마을 진입로 가엔 블록보도인 인도가 곁에 건물들을 세워 놓고 사람 지나다니게 하고 있어요. 건물들 1층에 들어앉은 과일 가게, 떡집, 꽃집, 서점, 카페, 약국까진 상점인 것 같은데 헤어샵인지 미용실인지하고, 2층이나 3층에 있는 학원, 도장, 병원에서는 사람만 취급하지요. 4층의 당구장, 지하의 사우나, 다 건물 안에 있고 코너 1층엔 편의점이 있어요. 인도엔 바구니나 박스에 담긴 배추, 무, 부추, 양파, 호박, 감자, 이름은 모르나 채소, 채소를 파는 자리가 드문드문 있지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