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바람과_사람_실존주의_모더니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20) 바람과 사람 / 박석준 나의 신시 70 바람과 사람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20)2004-09-04박석준 /바람과 사람 비를 좋아했지만 너무나 강한 바람은 싫어했다. 그 바람에 실려 오는 비도 싫어지곤 했다. 바람 사람, 사람 바람 둘 중에 어느 것이 맘에 들어요? 묻곤 하던 아이는 내가 있는 세상을 떠나 어느덧 2년쯤 흘러갔다. 나는 인연의 흔들림을 바람 불 때마다 짙게 느끼게 되었다. 바람 때문만은 아니었다, 내가 그 골목으로 간 것은, 사람 때문만도 아니었다. 사람과 바람 때문에 쪼그려 앉아 피워도 마구 흩뜨려지는 담배 연기가 나를 콕콕 찔렀다. 나는 바람을 다시 생각했고 바람 끝이 그저 자극이라는 것을 장미꽃 아래서, 가시처럼 의식했다. 나는 사람을 다시 생각했고 가시에 .. 더보기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22) 바람과 사람 / 박석준 나의 시 69 바람과 사람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22)2004-09-04박석준 /바람과 사람 비를 좋아했지만 너무나 강한 바람은 싫어했다. 그 바람에 실려 오는 비도 싫어지곤 했다. 바람 사람, 사람 바람 둘 중에 어느 것이 맘에 들어요? 묻곤 하던 아이는 내가 있는 세상을 떠나 어느덧 2년쯤 흘러갔다. 나는 인연의 흔들림을 바람 불 때마다 짙게 느끼게 되었다. 바람 때문만은 아니었다, 내가 그 골목으로 간 것은, 사람 때문만도 아니었다. 사람과 바람 때문에 쪼그려 앉아 피워도 마구 흩뜨려지는 담배 연기가 나를 콕콕 찔렀다. 나는 바람을 다시 생각했고 바람 끝이 그저 자극이라는 것을 장미꽃 아래서, 가시처럼 의식했다. 나는 사람을 다시 생각했고 가시에 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