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의_아이_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무비즘 (1) 언덕의 아이 / 박석준 나의 시 1 언덕의 아이 나의 무비즘 (1) 1966 박석준 / 언덕의 아이 . 나의 글에는 「언덕의 아이」와 「언덕의 말」이 있다. ‘언덕’이라는 장소는 이외에 ‘남민전 사건’을 다루는 글 등 몇 편의 글들에서도 나오는데, 첫사랑과의 헤어짐, 친구와의 헤어짐 후에 ‘나는 고독하다’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가게 된 때문인지는 모르나, 나에겐 ‘언덕’이라는 장소 혹은 말이 중요한 의미로 남았다. 나는 첫 친구를 국민학교(초등학교) 입학하기 1년 전(1963년)에 사귀었다. ‘맥아더’를 좋아한 명현이라는 이 친구는 우리 집의 길갓방에서 셋방살이하는 가정의 아이였는데, 나에게 (종이를 말아서 불붙여 피우는) 담배 피우기를 가르쳐주었고, 입학 직전에 소리 없이 이사했다. 이것은 내가 겪은 첫 번째 이별이었다. 그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