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준_난_널_어떻게_만났지_아방가르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초현실주의 (5), 나의 무비즘 (87) 난 널 어떻게 만났지? / 박석준 나의 시 127 난 널 어떻게 만났지? 나의 초현실주의 (5), 나의 무비즘 (87) 2010-09-25 박석준 / (담배 피워도 될까요) 난 널 어떻게 만났지? 나보다 10센티쯤 커 보이지만, 비 오는 날 학교 건물 앞에 서 있다가 나만큼 몸이 말랐을까, 비에? 난 널 어떻게 만났지? 오늘 모임에서 만났을까, 깡패 같은 카리스마로 내 가까이 와서 술 한 잔 함께하고 싶은데…… 부탁하더니 담배 피워도 될까요 하네. 비가 오는 속에서 난 집에 가고 싶은데 술 때문인지 나 때문인지 ―그, 육교 옆 약국에 자주 가나요? ―아, 그래요? 그 뒷집이 제 친구 집이라서……. 약국 뒷집 아이와 친구라 하네. 무서웠지. 집에 일이 있어 가야 하는데 소리가 대신했어. 집에 어머니가 기다리신가요, 하더니 뒷집 애네 찾아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