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식의 흐름 (2), 사상시 (5), 실존주의 모더니즘 (18) 흔들거리는 목소리의 슬픔 / 박석준
나의 시 65 흔들거리는 목소리의 슬픔 나의 의식의 흐름 (2), 사상시 (5), 실존주의 모더니즘 (18) 2003-08-09 박석준 / 흔들거리는 목소리의 슬픔 ‘살아온 만큼의 아름다움’, 예전엔 목소리로 떨구었는데, 요즈음엔 뇌리에 새겨지는 말이다. 생각은 너무도 쉽고 편하지만 말 한 마디는 얼른 건네지 않는 20대! 하여 사람들은 늘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40대에 이르면서 돈, 한 사람의 삶의 흐름을 얽어버린, 비의 몸짓이 되게 한다. 돈 없음과 돈 있음, 부족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따라다닌다고 생각했지만, 돈 없는 갈등과 번민은 사람을 구속하고, 사람을 사람으로 있지 못하게 한다, 실존하지 못하게 한다. 회색의 거리가 가끔 사람의 비틀거리는 길을 껴안는다. 실존의 순간들을 실존의 욕망으로 변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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