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호스피스_나뭇잎_원작_무비즘_실존주의_앙가주망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무비즘 (94), 실존주의 앙가주망 (54) 호스피스 나뭇잎_(원작) 박석준 나의 신시 107 호스피스 나뭇잎_원작_(석사본)나의 무비즘 (94), 실존주의 앙가주망 (54)2008-03-23 (일)박석준 /원작> 2009-09-08 109 (목소리의/씁쓸해져)호스피스 나뭇잎 어머니는 아직 호스피스 병동 휴식실에 있다. 외로움이 시나브로 내 얼굴과 목소리의 색을 없앤다. 외로움을 느끼면 어색해진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돈과 삶에 여유가 생기면 어색한 얼굴과 어색한 목소리는 다 없어진다. 어머니는 목을 뚫어낸 관을 통해 가래를 걸러내고 있다. 가까이에선 진하게 보이는 어떤 사정과 말 못 하는 사람을 휠체어에 매달고 있는 호스피스 휴식실은 나뭇잎으로 장식되어 있다. 낮 열두시, 5분쯤 더 있다가 휠체어는 병실로 가야 한다.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이 줄어들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