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산책길_때로_둘러본_인생_수정작_모더니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63), 나의 무비즘 (102) 113-2 산책길에 때로 둘러본 인생_(시집본) / 박석준 나의 시 113-2 산책길에 때로 둘러본 인생_(시집본)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63), 나의 무비즘 (102) 2008-06-09 (월) 점심 무렵 박석준 / _(시집본) 113-2 (약국에 /3월의 그날부터 /모습으로 /뿐이니까. /우연이었을까,/했더니) 산책길에 때로 둘러본 인생 방금 전에 교문 안으로 들어간 그 사람은 선생이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아르바이트하는 약국에 처음 들어선 3월의 그날부터 그 사람은 몹시 지쳐 있는 모습으로 피로회복제 좀 주세요, 라고 말했을 뿐이니까. 이십대인 내게, 아가씨, 라는 말 한 번 하지 않았으니까. 점심시간이기 때문일까, 그 사람이 매번 피로회복제 한 알과, 드링크 한 병을 사고는 천 원을 놓고 가는 것은. 내가 점심을 먹고 약국 밖을 산책하던 날, 우연이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