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벽속_모더니즘_가난한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모더니즘 (38) 벽 속 / 박석준 나의 신시 100-1 벽 속나의 모더니즘 (38)2007-11-14박석준 /원작 요약 개작>_(시집) ( 퇴근하여 / 오늘은 11월 / 문이 / 모른다. )벽 속 퇴근하여 길을 걷는다. 벽 속을 생각하면 머릿속이 희미해진다. 봄과 겨울이 사라지고 있는 오늘은 11월, 인상 두 개가 흔들린다. 원어민 여자, 출근 직후 자기 자리에 앉아 빵을 먹고 있다. 그녀는 오늘도 두 손으로 빵을 감싸 안는다. 하이 메리! 스물일곱이라는 그녀에게 올봄에 딸을 잃은 남자가 말을 건다. 벽 속에는 소리가 있다. 벽 속에선 내 발걸음이 세상에서 사라진 날에도 불타지 않을 소리가 인다. 벽 속에는 이상(李箱)이 낚지 못한 안 열리는 문이 있을지도 모른다..2007-11-14 ∽ 2009-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