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가난한_사람들이_있어도_실존주의_모더니즘_사상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난한 사람들이 있어도 / 박석준 나의 신시 205 가난한 사람들이 있어도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91), 사상시 (33)2022-04-23박석준 /교정>_시집가난한 사람들이 있어도 광주에 오늘도 고층 아파트가 움직이고 있다. 누나가 사는 13평 영세민 아파트 창 안 베란다에선 꽃들은 봄을 젊다고 소리 없이 말하지만 빨랫줄의 허름한 옷들은 창밖 움직이는 돈을 동경한다. 시인은 사람의 가난을 값있어 미적으로 표현하지만 가난한 삶은 미의 밖에서 존재하는 비애이므로 가난한 삶을 감상한 시인의 시는 패러독스다, 불안이다. 아파트가 제 몸값으로 사람을 골라 움직이는 세상에서 서울, 서울 쪽에 젊은 최신의 시공간이 움직이는 세상에서 살려고 많은 사람들이 서울, 서울 쪽으로 갔으나, 늙은 누나는 날마다 젊음보다는 돈을 생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