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집 가서 밥 한 숟가락 얻어 와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무비즘 (3) 국밥집 가서 밥 한 숟가락 얻어 와라 / 박석준 『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나의 무비즘 (3) 국밥집 가서 밥 한 숟가락 얻어 와라 / 박석준 . . 통증이 와도 안대로 가릴 수도 결근을 할 수도 없다. 교육관이 뭐냐고? 글쎄요.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했을 뿐. . 국밥집 가서 밥 한 숟가락 얻어 와라. 조퇴하고 가게에 들른 중1 나는 서성거리다 집으로 갔다. 어디 가서 얻어 온 거냐? 집에 가서, 가지고, 왔어요. 그럴 줄 알았다. 사람은 정직해야 하지. 그런데, 말이 더 이어지지 않아서, 나는 심장이 뛰고 초조했다. 허약한 애한테 너무 뭐라 하지 마시오. 엄마가, 엄마의 목소리가 스며들자 아버지가 밥 한 숟가락에서 몇 알 떼어 큰형 이름 적힌 편지봉투에 바른다. 그러곤 갑자기 손을 잡아채어 불안하게 하면서 밖으로 걸음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