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주의_박석준_우산과_양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초현실주의 (3), 실존주의 (5), 나의 무비즘 (45) 우산과 양복 ― 마음과 시공간의 잔상 2 / 박석준 나의 시 47 우산과 양복 ― 마음과 시공간의 잔상 2 나의 초현실주의 (3), 실존주의 (5), 나의 무비즘 (45) 1997-가을 박석준 / 2023-01-09 우산과 양복 ― 마음과 시공간의 잔상 2 만화방 같다. 시간 강사인 동생이 문을 열어서 문밖의 눈에 들어온 책상 위 검은 우산, 책상 위 몇 권씩 책 꽂힌 3단 6칸 책꽂이, 가져온 책 든 박스를 책상 위에 놓고 그 우산을 챙기는 비좁은 단칸방 (돈 모아 몇 달 전에 얻었다는 신혼방)이. “형이 가냘파서 백화점에도 맞는 양복 있을지 걱정이다.” 선볼 날 입을 옷 고르는 걸 엄마가 동생에게 부탁했는데, 4년째 교사를 하는 나는 백화점에서 고가 양복들이 마음에 들지만 오십육 센티네! 허리가 너무 가늘어요. 제일 작은 걸 줄여드릴게요. 하곤 저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