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푸른_오후_길을_지나간_까닭에_모더니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무비즘 (41),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3), 사상시 (30) 푸른 오후의 길을 지나간 까닭에 / 박석준 나의 시 43 푸른 오후의 길을 지나간 까닭에나의 무비즘 (41),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3), 사상시 (30)2022-09-01 (현재) / 1995-07박석준 /원작>푸른 오후의 길을 지나간 까닭에 형이 교도소에 9년 넘게 수감되었고 출감하여 거리에 나온 지 6년이 지났지만 나는 알 수 없었다. 형이 왜 나에게 화분을 가지고 따라오라 했는지. 37킬로 매우 가벼운 나는 어디도 가는지도 모르면서 왜 너무 무거운 25킬로 꽃 화분을 간신히 들고 가는지. 형이 (건물들이 높낮이로 그림을 그리며 차들 사람들이 이쪽저쪽으로 흘러가는 낮 유동 거리) 푸른 가로수들이 서 있는 인도를 걷다가 갑자기 만난 나보다 어린 청년에게 호주머니에서 꺼낸 봉투를 뜯어 삼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