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카페에_서성거리는_그림자_실존주의_사상시_의식의흐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44), 의식의 흐름 (24), 사상시 (12) 카페에 서성거리는 그림자 / 박석준 나의 시 178 카페에 서성거리는 그림자 나의 실존주의 아방가르드 (44), 의식의 흐름 (24), 사상시 (12) 2016-06-23 박석준 / (교정: 본다./싶어했을까?) 카페에 서성거리는 그림자 마치 안개가 곁을 스친 것 같다. 모처럼 흐르는 안개, 그 속에서 사랑 주고 싶은 사람이 가버리고 불투명인 채로 몽롱해져, 대학 시절 그 안개가 특별한 현상처럼 새겨졌는데 아는 사람을 만났으나, 체험을 요약하고 날은 가고 있다.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마치 안개가 곁을 스친 것 같다. 젊은 시절엔 인생의 향방을 몰라 서성거리고, 40대엔 인생의 종착점이 근처에 있는 것 같아 서성거린다. 시인들의 시를 보다가, 왜 그 시를 써야만 했을까? 그 삶의 사연에 생각이 스며든다. 현실을 투영하여 작업하는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