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추억_앙가주망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39), 나의 무비즘 (51) 추억 / 박석준 나의 시 59 추억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39), 나의 무비즘 (51) 2002-09-08 / 2016-06 박석준 / 추억 세월은 가고 고교생은 변하는 것! 봄날 홍기라는 아이가 처음으로 반 카페에 메모를 남기고 송이라는 소녀가 ‘천리향’ 화분을 교무실의 담임 책상 위에 올려놓고 글을 남기고, 천리향 향기는 아마 한 달쯤이나 흘렀으리라. 덥고 끈적끈적한 여름날, 영심이가 창가의 지저분한 것들을 치워내고 편지를 전하고 편지를 읽고 수능문제집 몇 권 사주고, 공부 잘하는 형만 편애한다고 남자애가 아버지 차를 훔쳐 가출하고. 9월이 오고, 록 밴드가 되겠다며 야자 빼주라는 상우, 재윤이, 민철이 교회 빈자리를 빌려 연습하는 상황을 보고 나왔는데, 인터넷으로 연락이 된 아이를 만나러 소낙비 속 어둠에 내맡..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