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안_석사본_낭만주의_멜랑콜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낭만주의 (1) 안 / 박석준 나의 신시 69 안_(석사본)나의 낭만주의 (1)2004-02-19박석준 /원작교정>_석사본 2008-09-07 (삼백 육십 오일/못해/한 마디/‘안’ 을)안 한 해면 삼백 육십 오일을, 슬프다고 말해 놓고도 말 못할 슬픔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삼백육십오일 모두를 얼굴을 보며 말한 건 아니지만요. 말 한마디 못해 병이 되었다면 말 한마디 하고도 병이 남아 있겠지요. 하루를 말 한마디로 다 붙잡을 순 없을 테니까요. 지금 내가 떠올려보는 하루는 그런 하루가 아니에요. 말 한 마디 자체가 그저 내게만 머물다 사라져야 할 어떤 날에 어떤 사람을 몹시 그리워할까 봐 미리 아파하고 있는 그런 하루이지요. 사람은 가고, 그림자조차 없는 그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