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비와_돈과_길_실존주의_모더니즘_무비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무비즘 (131), 실존주의 모더니즘 (77) 비와 돈과 길 / 박석준 나의 시 160 비와 돈과 길 나의 무비즘 (131), 실존주의 모더니즘 (77) 2015-07-14 박석준 / (원작 교정)_(거문도를 탐방할, 다라이) 비와 돈과 길 비가 오는군요. 어머니는 비 오는 소리를 듣고 우산 없이 출근한 서른 살 선생을 또 생각했을 텐데. 비가 오는군요. 비가 조금씩 떨어지는 그제 저녁 30분에 술 한잔할 친구가 온다며 피아노 학원에 들러 한 20분 연습한 쉰여섯 후배 선생 떠오르게. 십 년 전쯤 스무 살 아이 빗속에서 길을 묻던 장면 떠오르게. 허나 7월인 지금이 장마 속이라 해도 비는 또 가겠지요. 10일 낮에 축령산 휴양림 치유의 숲에 놀러갈 사람들은 상관없겠지만. 8월 8일에 거문도를 탐방할 그 선생, 백합죽 점심을 비가 오는 낮에 먹고는 유럽 가고 싶어, 먹고 싶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