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눈을_감지_못하는_밤_실존주의_모더니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75) 눈을 감지 못하는 밤 / 박석준 나의 시 156 눈을 감지 못하는 밤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75) 2015-02-02 박석준 / 눈을 감지 못하는 밤 점심에 뜻없이 걷던 영광의 골목길에서 내가 버리고 싶었던 건 슬픔 이었다. 불타는 금요일 상무지구 어두워지는 시간, ‘고독하게 살아라’라는 유서처럼 차가워지는 삶이 나를 눈 뜨게 한다. 어떤 사람은 당신이 그 모양으로 하다가 사람을 버렸다 지껄였던 날이 비수처럼 내 안을 별안간 드러내었던 과거가 오늘도 흐르는 ‘밤’을 눈 뜨게 한다. 꿈틀거리는 인형에 심란해져 어쩔 줄 모르게 가버린 지난 밤이 아직 삶의 쓸쓸한 조각으로 남아 잇는데 또 찾아온 밤이 나를 아무렇게나 있지 못하게 한다. . 2005-05-24 ∽ 2015.02.02. 10:14. 카페 가난한 비_문병란 시인(선생님)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