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내가_확인한_건_불과_문이다_무비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62), 나의 무비즘 (116) 내가 확인한 건 불과 문이다 / 박석준 나의 시 131 내가 확인한 건 불과 문이다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62), 나의 무비즘 (116) 2012-02 박석준 / 2012-04-30 내가 확인한 건 불과 문이다 시가 안 써져서 괴로워 하다가 외출을 했다. 시를 못 쓰는 거지, 해질 무렵인데. 길가에, 가게 앞에 사람들이 있다, 많이 있다. 사랑이 안 돼서, 라고 말하는 게 맞을까. 사람들이 공룡마트로 들어가고 차들이 공룡마트 주차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길바닥에 나앉은 스피커가 유라이어 힙의 Rain을 자아내고 있다. “강정마을에서 돌아왔어요.” 핸드폰 통화와 부딪치는 소리 때문에 눈을 돌리니 청년이 지나가고 있다. 그의 이어폰에서 MP3 노랫소리가 빠져나오고 있다 마트 안을 뒤적이는 청년인데. 음악 MP3 파일이 되어 오디오를 버렸지. M..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