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_그림_속_사람을_불러내고싶은_날_무비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64), 나의 무비즘 (104) 그림 속 사람을 불러내고 싶은 날 / 박석준 나의 시 117 그림 속 사람을 불러내고 싶은 날 나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64), 나의 무비즘 (104) 2008-08-02 (토) 박석준 / 117. 2009-09-06 (맑고 뜨/20세의 얼굴, 스무) 그림 속 사람을 불러내고 싶은 날 맑고 뜨겁던 낮이 다 지나간 시간 8월의 역 대합실 벽의 그림들 속엔 사람이 걷고 있다. 소통이 단절된 건 채 1년이 안 된 20세의 얼굴, 스무 살의 모습이 문득 뇌리를 흐른다. 그림 속의 사람들처럼 그림같이 정지해 있는 그 사람을 불러내고 싶다. 역사 대합실에서 삶이 머뭇거릴 때마다 언제나 한 얼굴이 그림처럼 길을 떠난다. 그 사람 무엇을 하고 있는 지가 한때는 일상의 주요 관심사였는데……. 아직도 나는 무언가 잘못을 하고 있는 것만 같다. 기차는 곧 떠날 텐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