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36), 나의 무비즘 (44) 시간의 색깔, 길 / 박석준
나의 시 46 시간의 색깔, 길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36), 나의 무비즘 (44) 1997-06-26 / 2019-06-26 박석준 / 시간의 색깔, 길 . . 나는 돈을 빌려, 구두 신고 3월에 그 섬에 갔다. 나는 병약하고, 네 식구가 먹고살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어서. 나는 도시를 근무지로 선택했는데, 나를 그 섬으로 복직 발령해서. 그 섬은, 내가 그 섬에서 우연히 본 빨갛게 초록으로 보라색으로 변하는 안개가 신비해서, 내게 내 소유 카메라가 없음을 의식하게 했다. 해녀와 옷가게는 존재하지만 약국, 중국집, 대중목욕탕이 존재하지 않는 그 섬*을 나는 3년 후에 떠났다. *그 섬: 소안도 ― 박석준, 「세상은 나만 존재하는 게 아니어서」 시작 부분 ↓ . . 시간의 색깔, 길 내가 어울려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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