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17), 나의 무비즘 (23) 먼 곳 3 ― 11월의 얼굴들과 빗물 / 박석준
나의 시 25 먼 곳 3 ― 11월의 얼굴들과 빗물 나의 실존주의 앙가주망 (17), 나의 무비즘 (23) 1986-09⁓12 / 1987-03 / 1987-11 박석준 / 먼 곳 3 ― 11월의 얼굴들과 빗물 . . 11월에 형이 체포됐다. 상실, 결여, 나의 고독, 카오스적 나가 5·18을 흘러가고, 김제영이 다가와 함께 본 백장미*. 스물다섯 살 1월에 우리 집을 잃어, 여관방으로 이사했다. 졸업하여 스물여섯, 2월 말인 오늘 다시 구직하러 다닌 후, 나는 슬퍼졌다. 나는 왜 가벼운 것일까? 무기수인 형, 장미의 곁에 두 얼굴! 산다는 건 무엇일까? * 잉게 숄,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원제 백장미, Die Weisse Rose)』. ― 박석준, 「장미의 곁에 있는 두 얼굴」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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